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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트레스     3479
      2007-01-10
정복할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직장인 스트레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신 환자분이 나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외국의사들은 잘 모르면 무조건 알레르기라고 하고 한국의사들은 신경성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한번 웃고 넘길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질환을 한 두 가지 정도 안 앓아본 사람이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보면 꼭 웃어넘길 일만은 아닌 듯하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있을까 ?
소아스트레스, 수험생스트레스, 주부 스트레스 등등 우리사회에는 각계각층을 지칭하는 스트레스관련 용어들이 있지만 그 중 에서도 "돌연사"등 심각한 정신 신체적 질환을 야기 시키는 직장인 스트레스는 사회와 가정의 중추인 활동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파장이 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IMF 관리체제 이후로 기업경영환경이 치열해지면서 종사자들에게 요구하는 업무전문성과 강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구조 조정 등의 바람이 불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것이 스트레스고 보면 직장인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발전되고 있는 추세이다.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개인건강의 측면에서 보면 만성적인 피로나 의욕의 상실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질환 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위장관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등의 신체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우리의 현실 여건상 직장의 스트레스를 음주나 흡연으로 해결하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오히려 개인건강의 피폐와 사회적응의 지장을 초래할 뿐이다.
사회적인 측면을 보아도 미국의 통계를 보면 스트레스성 질병에 따른 생산성저하와 결근으로 나타나는 손실은 연간 3천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근로자 1인당 7천5백 달러의 손실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였다.
이렇듯 심각한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대처는 어떠한가?
심각한 것은 알면서도 계획적이지 못한 휴식이나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하는 막연한 자기암시로 대처하고 있지 않은가?
우선 스트레스의 해소는 내 자신을 돌아보는 노력에서 시작해야 한다.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이를 분석하여 피할 수 있는 것과 이겨낼 수 있는 것 그렇지 않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의 능력에 맞추어 대처방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 스트레스는 나에게 가해지는 고통일 뿐 아니라 나의 발전을 위한 팽팽한 긴장감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스 대처법

1) 나의 생각을 바꾼다.
내가 직장을 이끌어 간다는 자세는 좋지만 나만이 직장을 이끌어간다는 생각은 곤란하다. 나의 부담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동료의 도움도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증가 시킬 수 있다.

2) 30분 먼저 출근한다
아침에 일찍 등교 했을 때의 여유와 안정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30분 더 잔다는 것은 꿀맛 같지만 30분과 하루의 여유를 바꿀 수는 없다. 또 한가지 회사에 일찍 출근하는 사람 중 평판이 나쁜 사람은 없다.

3) 점심시간을 활용하자
일이 바쁘다며 책상에 앉아 먹는 둥 마는 둥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이 있다. 점심시간은 단순히 나의 위장을 채우는 시간이 아니고 오후 업무에 관한 내공(?)을 채우는 시간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회사 주변을 산책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자.

4) 회사에서는 일만 하자
퇴근시간이 되어도 습관적으로 퇴근을 두려워하며 자리를 지키는 귀가 공포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조직과 개인을 분리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오히려 업무시간에는 개인일 을 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5) 일요일은 무조건 놀자
일요일이라고 무조건 늦잠을 자는 경우가 있다. 황금 같은 휴일을 허송하고 느끼는 일요일 밤의 허무함을 생각하자.

6) 과음을 하지 말자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적당한 음주는 도움이 되지만 과음은 업무의 지장뿐 아니라 컨디션의 저하로 일주일을 힘들게 한다.